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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공부

산업공부_반도체 CXL/ASIC

by 트리캐쉬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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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C, CXL 컨트롤러

✔️ASIC


먼저 ASIC은 '맞춤형 반도체'로 양산형 반도체인 엔비디아, 인텔, AMD의 칩이 아닌 그 쓰임에 대한 목적을 갖는 반도체입니다. '맞춤형'인 만큼 수요자들과 파운드리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디자인하우스들이 하게되고, 대표적인 회사로는 에이디테크놀로지, 에이직랜드가 있습니다. 최근 수주를 받고 리포트가 나온 가온칩스도 여기 포함됩니다.

에이직랜드는 국내 유일한 TSMC VCA라는 강점, 가온칩스는 최근 수주가 활발하게 들어오는 강점 등 각 회사별로 조금씩 다른 투자포인트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AI 경쟁이 심화되면 더 효율적이고 높은 성능의 서버 구축을 위한 ASIC시장이 강화될 수 밖에 없고 이런 과정에서 디자인하우스들의 역할은 중요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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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L


CXL은 디램의 단점을 PCIe를 사용하여 커버해주는 기술입니다. 

기존 디램 모듈에는 컨트롤러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메모리 컨트롤러는 CPU에 포함되어 메모리에 어떤 작업을 읽고 쓰고, 갱신할지 제어합니다. 
그렇다보니 CPU외의 장치(GPU 등)에서 메모리를 사용하려면 CPU에 있는 컨트롤러를 사용하기 위해 CPU를 거쳐 메모리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CPU의 메모리 컨트롤러 용량 이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에 더해, CPU 외 장치가 메인메모리를 사용하는 루트의 비효율과 속도저하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메모리에 전용 컨트롤러를 장착하여 메모리 탑재량의 증가, 메모리 사용 방식의 효율화를 노리는 기술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CXL의 포인트가 '컨트롤러', '탑재량 증가', '효율화'라는 것을 깨달으셨을 겁니다. 메모리 탑재량 증가, 효율화는 이미 AI반도체와 관련해서 여러번 설명을 드린 내용입니다. 이 키워드들은 한국 반도체 시장 전반이 함께 수혜를 받을 키워드라면, '컨트롤러'라는 키워드는 조금 다른 측면에서 주목해야합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이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더 많은' 양이 필요해진다는 성장성 측면에서 좋은 테마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컨트롤러 자체는 삼성전자가 직접 개발할 확률이 높아보이는 만큼 국내 업체 중에서도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체들이 있어보입니다.

✔️결론


디자인하우스, IP업체들은 지금까지 한국 반도체에서 약점으로 지목되어왔던 설계, 지적재산 관련 업체들인 만큼, 지금 한국 반도체가 AI를 등에 업고 업턴이 돌아오는 시점에서 주목해야할 아이디어들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지속 Follow-up 할 예정입니다.

 

출처 : Anakin님의 ASIC, CXL 관련글에 짧은 첨언 / YM리서치 텔레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