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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반도체 주식투자_반도체 용어

by 트리캐쉬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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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주식투자 시리즈다. 가벼운 용어와 투자에 대한 기초적인 서브 지식을 서술하고자 한다. 가볍게 이해하고 모르는 부분이 있을 경우 앞선 게시글 참고하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비트그로스 Bit Growth(B/G)

 

메모리 용량을 1비트 단위로 환산한 성장율을 나타낸다. 예를들어 가전제품 올해 1대가 팔렸고, 내년에 2대가 팔렸다면 100% 성장을 한 것이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같은 1개가 팔렸어도 65GB 1개가 올해, 내년에 128GB 1개 팔렸다면 판매 대수는 같지만 용량이 늘었기에 100% 성장한 것으로 본다. 이를 의미하는게 비트그로스이다.

 

비트그로스에도 수요와 공급이 적용되는데 수요가 많으면 가격은 오르게되고,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은 내려가게 된다.

심플하게 아래 표를 보면 쉽다.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기간은 통상 되게 짧다고한다. 그렇기에 반도체 아니 디램의 경우 싸이클을 타게된다. 예를들면, 2017년~18년 데이터센터(서버) 수요 급증으로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58조원이였으며 숨고르기를 한뒤 2020년~21년에는 언택트흐름으로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을 51조원을 달성하게 된다. 코로나시대였다. 이떄 시중의 유동성에 힘입어 10만전자, 9만전자 기사는 다들 기억에 날 것이라 생각한다.

 

자료 하이닉스

 

 

 

 

자료 : 가트너, 미래에셋증권

 

화면상 좌측은 공급증가율, 우측은 수요증가율이다. 22년은 공급증가율이 수요증가율을 초과하기에 반도체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수요 증가율이 통상 2자리대인데 작년이 특히 안좋았다. 전쟁, 중국셧다운, 금리인상 등의 요인으로 수요가 부진했다. 올해가 좋은 이유는 공급증가율은 감소하는데 수요증가율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넷다이(Net Die)

 

넷다이는 웨이퍼당 생산 가능한 칩의 개수를 의미한다. 넷다이를 늘리면 동일한 장비, 재료, 공정으로 웨이퍼당 많은 칩을 생산할 수 있다. 웨이퍼에서 분리되지 않는 상태의 반도체를 다이라고한다. 다이가 작을 수록 웨이퍼당 더 많을 칩을 생산할 수 있게된다. 우리가 미세화를 중요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웨이퍼의 다이를 소잉장비로 잘라내는데 분리 후의 반도체를 칩이라고 한다.

자료 하이닉스

 

DDR5

 

D램은 Dynamic Random Access Memory으로, 신호를 랜덤하게 읽을 수 있어 빠르다. 휘발성 메모리로 전원을 끄면 정보는 사라지게 된다. 초기 D램은 CPU의 한 번 클럭에 데이터를 한 번 전송하였는데, CPU가 발전함에 따라 그에 맞는 D램도 필요하게 되었다. 그게 DDR이며 DDR은 Double Data Rate의 약자로  한번 클럭에 데이터를 2번 전송한다.  초기 D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머리만 좋다고 좋은건 아니다. 머리가 좋아지고 그에 맞는 기억력도 향상되어야 지식이 축적되는 논리랑 비슷하다고 생각해보자. 비유가 적절하지 못할 수도 있다.

 

DDR도 DDR2 -> DDR3 -> DDR4 -> DDR5로 발전하고 있다. 전송량이 아닌 클럭 주파수를 높여 속도를 개선하고 있다.

 

또, LPDDR(Low Power DDR)이 있다. 저젼력으로 모바일에 주로 쓰인다.

 

자료 sk하이닉스

 

DDR5는 DDR4대비 30% 전력 감소와 고성능이며 크기가 크다. DDR5는 DDR4와는 달리 PMIC(전력관리반도체)가 같은 모듈에 탑재된다. 안정적 전원공급과 오작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같이 탑재하게 된다. 인텔의 신규 CPU 사파이어 래피즈는 DDR5를 지원한다. 관련기업으로는 심텍, 한양디지텍, 티엘비, ISC, 아비코전자, 엑시콘 등이있다.

 

 

반도체 투자전략_주가의 선행성

 

주가는 업황을 6~9개월을 선행하여 반영한다. 16.01~16.04 구간을 봐보자 회사의 이익은 감소하는 구간이나 주가는 추후 업황이 개선됨을 미리 반영하며 상승하기 시작한다.

자료 신한투자증권

 

 

현물가와 주가역시 선행성을 보인다. 반도체 현물가가 감소하는 구간에 주가는 먼저 상승하기 시작한다.

 

자료 신한투자증권

 

22년초 삼성전자는 EPS는 상승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한다. 당시에는 주가 하락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해할 수 있게된다.

자료 신한투자증권

 

참고로 반도체의 주가와 동행하는 지표도 있다. 글로벌 유동성 증감율(연준 통화정책), 미국 ISM 제조업지수, 중국IT수요 증감율이 있다. 주가의 바닥지표로는 디스인플레이션(피크아웃) 국면이다.

 

반도체 투자전략

 

1. 주가 바닥은 감산이 시작될 때이다.

2. 추세 상승은 수요 증가 이벤트가 시작될 때

3. 주가와 동행하는 지표는 글로벌 유동성 증감율, ISM 제조업 PMI, 중국 IT 수요 증감율

4. 밸류에이션도 고려하자

 - 삼성전자, 하이닉스 PBR 밴드를 고려하여 투자도 전략

 - 반도체 주가는 업황을 6~9개월 선행한다는 특징을 반드시 이해하고 투자하자

 - PBR 밴드 하단부에는 두려워 말고 상단부에서는 두려움을 갖고 투자하자

 

주목해야할 반도체 트렌드

1. 원가절감 필요성 식각부품(After Market) : 케이엔제이, 월덱스

2. 미세공정(ALD,High-k) : 주성엔지니어링, 유진테크, 레이크머티리얼즈, 디엔에프, HPSP, 오션브릿지

3. 리쇼어링(인프라징비) : 한양이엔지, 세보엠이씨, 에스티아이, 아스플로

4. 후공정(HBM, FC-BGA) :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대덕전자, 한양디지텍

5. 복잡한 공정(검사) : 인텍플러스, 넥스틴, 파크시스템스, ISC